Pentax17+Kodak E100

펜탁스 17을 사용해 처음으로 필름 촬영을 했어요 📸  Kodak Ektar 100 필름을 사용했는데, 이 필름은 유명한 만큼 기대가 컸습니다. 결과물을 확인하니, 색감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밝은 환경에서 촬영할 때 따뜻하고 선명한 색상이 매우 잘 나왔고, 사진 전체에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줬습니다 🌞.

카메라의 조작감은 아주 가벼웠고 휴대성도뛰어났어요. 펜탁스 17은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카메라들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서 야외 촬영 시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핑크 뮬리처럼 디테일이 중요한 피사체도 매우 잘 담겼고, 이 필름과의 조합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표현하는 데 최적이었어요 🌾.

또한, 필름 카메라의 매력인 아날로그 특유의 감성이 사진마다 묻어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어 필름 특유의 색감과 톤이 잘 살아났습니다. 촬영 후 필름을 현상하고 결과물을 받아보는 그 기다림도 하나의 즐거움으로 느껴졌어요.

이번에 촬영하면서 느낀 것은 펜탁스 17은 초보자나 전문가 누구에게나 적합한 카메라라는 것입니다. 가벼운 무게와 직관적인 사용법 덕분에 야외 촬영이 매우 편리했고, 결과물의 퀄리티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Kodak Ektar 100 필름과의 조합은 풍경을 표현하는 데 있어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다만 흐린 날씨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그레인이 가득 낀 이미지를 얻게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앞으로도 펜탁스 17과 함께 다양한 촬영을 시도해보고 싶네요 📸.필름 촬영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 힘든 것 같아요. 이번 촬영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