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키우다보니 아기사진을 많이 찍을거라 예상하고 24-70VR을 구매하고 SB-5000도 준비했더니...
100일 간격이 아니면 도저히 찍을 틈이 없다...밖을 나가기도 힘들 뿐더러 5층 빌라에 사는 입장이라
카메라+유모차+각종아기용품 등등을 챙겨서 나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는... 그럼에도 살은 안빠지니...
그래서 어쨌든 "한달에 한번은 블로그를 꾸며보자"라는 생각에 이짓도 시작했으니
예전의 사진들을 올려보자 생각에 애랑 집사람을 재운틈에 20대말에 감성이 듬뿍담긴 여행 사진들을 올려볼까 함
DSLR 입문 첫 바디는 D90이였다 근데 한두어달 있다가 캐논이 좋다고 해서
모델명도 기억안나는 동급의 기종으로 갔다가 다시 니콘으로 돌아온 뒤에 산 바디가 D7000
아무튼 D7000이 제일 많이 사용한 바디가 된듯하다
19살 취업해서 7년넘게 일한 직장을 관두고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관둘 이유까지는 아니지만...)
경기도 모처에 있는곳으로 1년정도 일할때 주말에 집으로 가봐야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저렴한 항공권 있길래 그냥 생각없이 떠났던 오사카...여행
경기도에서 사니 동내 버스정류장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1시간/4천원정도 내면 간다는 걸 알고,차 내비두고 인천공항으로 버스를 탐
지방에 살던 나같은 사람들은 인천공항 가는 거리가 웬만한 동남아권 가는 시간이라 인천공항은 꺼려하는데
한시간 거리라... 이러면서 이래서 동남권 신 공항이...
인천공항 안에서 구경하다 지금은 없어졌겠지?하는 스누피 매장 정식명칭은 찰리브라운카페지만 스누피가 유명하니...
아마 이때가 비행기 5번에 손에 꼽을 때라 비행기만 타면 하늘 사진을 찍어댔었다.
오사카 시내로 가는중 사춘기가 뒤 늦게 와서 20대 후반에 감성에 취했었다.
마구잡이로 찍었다...
오사카에서 바로 나라시로 건너가서 사슴구경을...
일본은 이때가나 지금가나 중국인 숫자말고는 변하는게 없어서 2008년에 처음 오사카 갔을때 기억을 더듬어 갔는데 변한게 없었다
지금도 변한게 없을 듯 하다
나라역 앞에 분수대 가끔 저렇게 스님이 서있을 때도 있는데
뭐 그렇다는 거다 큰 의미는 없었다.
예전에 무슨 생각으로 RAW파일을 지웠을까... 그리고 무슨 생각으로 이런 보정을 했을까...
150엔을 내면 사슴에게 먹일 간식을 살수있다
사슴이 몰려서 쫓아오는데 하나씩 먹이면 인사도 해주는 사슴도 있다.
공원 중간에 인상적으로 큰 나무가 보호받고 있다
나무들이 기본적으로 크다.
예전엔 유머사이트에서 번역관련해서 웃음을 많이 줬던 짤급이였는데...
음... 이것도 감성...
오사카성으로 하늘정원 가는중간에 있는 철길 갈림길만 나오면 찍던... 감성에 집착했던 시절...
오사카 성에서 찍은 사진 왜 미니어처로...
오사카성
도톤보리 강변에 투어하듯 배타고 한바퀴 도면 인상적인 간판의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문어 눈에서 연기가 났을거다 아마
술도 안마시지만 오사카의 시그니쳐 사진중 하나인 아사이맥주 간판
도톤보리 시그니쳐 2
배가 여기서 다시 돌아간다.
신나게 설명해 준들 알아먹을 수가 없는 한국인
돌아가야지... 하는데 비가 왔었다 파르페 가게안에서 파르페먹으면서 돌아가면 어쩌나...저쩌나...
그렇게 고민하다 얼마 뒤 구미로 돌아왔다
그 회사에 내가 있어봐야 도움도 안되니...
타향살이의 어려움은 별거 아닌거에서 온다 돈벌러 왔으니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다 뭐 가족,친구야 주말에 보면 되지
하루 퇴근 후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원룸에서 창밖에서 들어오는 왁자지껄한 소음들 그리고 덩그러니 TV만 보고있는 나
익숙해지는건 출퇴근 외길 동내에 추억한줌 없다는게 우울하게 만든다 그래서 든 생각이
멀리 직장얻어 간다면 반듯이 결혼 후에 가자 근데 결혼 한 뒤엔 멀리간들 거기서 거기인지라...
사용기종:니콘D7000+삼식이+토키나 12-24_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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