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는 복잡하게 계획 안 짰다.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가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게 목표. 가족이 제주도 다녀온 기록.


도착하자마자 바다부터 봄. 물 색깔 좋고 하늘 맑음. 날씨 운이 좋았다. 애는 모래 밟는 게 좋은지 한참을 저러고 논다. 그냥 멍하니 앉아서 바다 보고 있으니 머리 좀 식는 느낌.


내비게이션 안 찍고 해안도로 따라 쭉 달림. 가다가 풍경 괜찮다 싶으면 차 세우고 구경.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거 보이고, 차도 별로 없어서 운전할 맛 난다. 이런 게 렌터카 여행의 맛이지.

풀밭 좀 걷게 둠. 뒤에서 따라가다 보니 등판이 제법 넓어졌다.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밥 많이 먹여야겠음. 와이프랑 둘이 걷는 거 뒤에서 한 컷. 나는 찍사 담당.


해 떨어질 시간. 소위 말하는 골든 타임. 눈부시긴 한데 사진은 잘 나온다. 역광이라 얼굴은 잘 안 보여도 분위기는 있네. 바다에 비치는 윤슬이 꽤 볼만함.


항구 쪽 오니 해가 완전히 넘어간다. 하늘 색깔 변하는 거 구경하다 철수. 조용하니 좋다. 이제 회 한 접시하러 이동.
잘 쉬었다. 머리 복잡할 땐 역시 탁 트인 곳이 답임. 이제 다시 현생 복귀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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